25년은 돼지소모성질병 컨트롤 원년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1년 경과 PED‧PRRS‧FMD‧CSF 대책반 운영 상반기 소모성질병 대책 발표 예정 구제역‧돼지열병 청정 로드맵 이행
금년 민관학 합동으로 돼지 소모성 질병 컨트롤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구제역과 돼지열병에 대한 청정화 로드맵도 본격 진행된다. 이에 ASF를 제외한, 구제역‧돼지열병‧PED‧PRRS 컨트롤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지난해 12월 8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방역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을 위해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정부와 생산자, 학계, 전문가,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방역위원회는 지난 1년간 양돈장 주요 질병인 PED‧PRRS와 구제역, 돼지열병의 컨트롤을 위한 대책 마련을 모색했다. 이에 최근 개최된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지난 1년간의 논의 사항 및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우선 PED‧PRRS의 경우 내년 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이 중 286농가를 선정해 소모성 컨설팅 지도지원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실태를 진단키로 했다. 또한 민관대책위 주관으로 ‘소모성 질병 관리 방안’ 연구 용역도 추진,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돼지소모성질병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구제역의 경우 비발생 상황을 지속 유지해 내년 9월 전국 단위 청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제역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한 백신 미접종 사각지대 관리 및 농가들의 이상육 발생 등에 따른 백신접종 기피를 방지하기 위해 피내접종용 백신 생산을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
돼지열병(CSF)의 경우 오는 2031년 청정화 달성을 목표 내년부터 청정화 로드맵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마커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야생 멧돼지용 미끼 백신 살포 및 위험지역 모니터링 강화를 진행키로 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양돈농가들이 지속 불편을 겪고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소모성 질환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의제화하여 논의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첫걸음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논의를 통해 소모성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향으로 민관학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한돈산업에서 질병 이슈로 규제가 만들어지고, 규제로 농가들이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돼지 오제스키병을 청정화했듯 민관학이 대책을 잘 만들어 소모성 질병도 컨트롤할 수 있도록 정부는 큰 틀에서 방역 인프라를 조성하고, 농가 및 업계 등 각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