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1% 허점이 99% 성벽 무너뜨려”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서 강조 “나 하나쯤이야”란 생각 버려야 K-방역 위해 현장 지원 강화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방역에 99%는 없습니다. 1%가 나머지 99%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방역 100%를 위해 축산농가들은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 때문에’라는 생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지난 12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서 올 겨울 그 어느해보다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며, 가축방역 현장 전문 기관으로서 질병 방역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본부장은 “올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현장 업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풍부한 방역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기관 고유 업무에 집중하고 K-방역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방역 최전선에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을 접목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 결과 야생 멧돼지 포획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가 진단 알림톡’을 올 1월부터 도입하여 운영하는 등 ‘전화예찰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 농장주가 통화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스로 농장 방역 상황을 진단하고 진단표를 제출할 수 있어 현장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이 가축방역 현장 이외에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방역본부는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수입 축산물의 철저한 현물 검사를 통해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및 유해 축산물의 국내 유입 방지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월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 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발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기관 정상화 및 직원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고 현장 인력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며 “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방역 최전선에서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업무를 지속 수행할 것으로 축산농가 역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