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당관세 받은 돈육’ 추석 선물세트로
9월 할당관세 4천500톤 수입 전망 유통업계, 할당관세 선물세트 선봬 저가로 구성, 시장 점유 확대 주시
올 추석 수산물, 과일 등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돈 등 축산물 선물세트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돈육 할당관세를 등에 업은 수입 돈육 선물세트 판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번 추석의 경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면서 적당한 가격에 실속을 차릴 수 있는 ‘중저가’ 추석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해당 가격대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수입 돈육 선물세트 역시 주력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 특히 H 대형마트에 따르면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 BBQ 라인업 냉장 세트'를 판매 중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같이 올해 할당관세를 적용 받은 수입 돼지고기가 추석 선물세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정부의 하반기 돈육 할당관세 연장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21일부터 소관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추천 요령에 따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 및 수입 관리 세부 요령’에 대해 공고하고,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돈육 1만5천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적용 품목 및 한계 수량은 냉장 삼겹살 및 기타육의 경우 9천톤, 냉동 삼겹살 및 기타육의 경우 6천톤을 배정했다.
이에 육류유통업계에 따르면 8월말까지 냉장과 냉동 각각 4천500톤 등 총 9천톤이 할당관세를 적용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9월 한달간 적용 물량은 6천톤이 될 것으로 할당관세 적용 물량 도입 시기는 추석 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냉장 돈육 4천500톤 중 대부분은 추석 선물세트 물량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할당관세를 적용 받은 수입 돈육 선물세트 시장 확대에 한돈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