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접목해 방역 효율 높이겠습니다”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로 방역 제고 가축전염병 예찰 및 조기 검색 가능 “기관 위상 높여줘야 방역도 효율적”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밝혀
“비 온 뒤에 땅이 굳습니다. 노사간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을 접목한 가축방역실현을 위해서는 방역본부장의 상임화 전환 등 등 제도 개선이 절실합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0일 본부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 등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역본부는 지난해 1999년에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금협상과정에서 노조의 쟁의권 획득과 단체파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위성환 본부장은 “노사간 문제해결을 위해 ‘방역본부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노조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 해결 가능한 부분부터 집중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현장 직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수공통감염병 검진 체계를 마련하고, 청결 유지비 지급(검역직) 등 직원들의 후생 복지 예산을 새해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본부는 새해 과학이 접목되는 가축방역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 발전 가능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과학 방역이란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질병관리등급제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에 투입되는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의 활용성 제고 등을 통해 3차원적인 가축방역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농장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체계 구축의 바탕이 되는 농장정보현행화(DB) 및 가축전염병 조기 검색을 위한 시료 채취 및 예찰에 필요한 과학적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에 열거한 가축 방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상임 기관장의 상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직의 수장이 비상임 직책에 따라 가축방역 내 기관 위상이 취약하다는 것. 비상임 기관장의 상임화를 통해 현장직 노동자의 인력 증원 및 처우 개선, 노동 환경을 적극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 본부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