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환경에 되레 부정적 영향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안전성과 환경적 측면 불확실성 최윤재 교수 "성급한 상품화 안돼"
대체육 중 한 부류인 배양육이 탄소 중립 축산 분야 대응 방안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는 배양육을 만드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환경에 더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부 2050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선언하며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배약육 포함 대체가공식품 기술을 기밸, 가축사육두수를 감소시켜 대체육을 통해 전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학계는 이 같은 배양육 개발이 또 다른 환경 유해 요소로 작용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 ‘대체육 생산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제26회 식량안보 세미나에서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배양육이 피할 수 없는 과학 연구임은 분명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모험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교수는 “배양육 연구는 한국의 과학 발전을 위해 계속 장려될 수 있지만, 이를 상품화하고 국민의 식탁 위에 올리는 과정은 또 다른 문제다”며 “안전성과 환경적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지금, 정부가 나서 배양육을 국민 식단으로 옹호하는 사태, 특히 탄소중립의 축산 분야 대응책으로 추진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양육이 친환경적이라고 옹호론자들은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온실가스 배출량만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양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보다 배양육을 만드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환경에 더 유해, 장기적으로는 배양육이 오히려 지구 온난화 및 기후 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배양육은 아직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연구는 계속 진행하되, 성급하게 상품화를 통해 국민의 식탁위로 올리는 과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