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가정 소비, 수입산 더 늘어

한돈 5.7%↑ 수입 11.8%↑ 수입 삼겹 구매 영향인 듯

2021-06-08     임정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식대신 가정에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가정 내 소비 돈육 중 수입육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6월 양돈관측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5일까지 가구당 평균 돼지고기 구매량은 한돈이 2.04㎏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외식을 대신해 가정 내에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같은 기간 수입산은 일년전보다 11.8% 증가한 1.52㎏을 기록했다. 물량으로는 한돈이 많았지만 수입산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원

코로나 19로 지난해 한돈의 구매량이 늘어 올해 상대적으로 증가할 여력이 적었던 탓도 있겠지만 가정 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가격이 지속적으로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지점이다. 한돈 수요가 일부 수입산으로 이동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월별 한돈 삼겹살 소비자 가격을 보면 △1월=2천113원(전년 동월 대비 25%↑) △2월=2천75원(〃 27.8%) △3월=2천43원(〃 8.3%) △3월=2천234원(〃 14.6%) △5월=2천451원(〃 7.8%)로 지속적으로 100g당 2천원 이상을 형성하면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