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멧돼지 포획 늘려라"

ASF 남하 차단 시급

2021-05-18     김현구

한돈협회가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멧돼지 포획을 확대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협회는 최근 강원 영월에서 양돈장 ASF 발생과 관련, 충북‧경북과 인접한 지역으로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등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은 야생 멧돼지에 의한 전파로 추정하면서 야생 멧돼지 저감이 선행되지 않는 한 ASF 발생 위험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협회는 ASF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 멧돼지 관리 대책을 환경부에 강력 요구했다. 우선 중점방역관리지구 및 영월 인접지역 멧돼지 저감 및 대대적인 폐사체 수거를 통해 ASF 가 더 이상 남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야생 멧돼지 ASF 발생 지역에 대한 멧돼지 서식 밀도 현황 및 저감 목표 제시를 통해 전국적인 멧돼지 포획을 요청했다. 특히 광역수렵장 및 경기도 포획단 확대 및 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멧돼지 포획 환경을 제공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새가 이동하자 AI가 발생하지 않은 것처럼, ASF 숙주인 멧돼지 개체수가 저감돼야 ASF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며 “야생 멧돼지가 공존하는 한 국내 ASF는 상재화돼 결국 한돈산업 전체를 위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