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맞는 종돈 선택 가능

종개협, 번식용 씨돼지 평가 시스템 개발

2020-03-04     김현구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비육돈의 종돈 능력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종축개량협회는 종돈장(GGP, GP)에서 생산된 순종 및 번식용 씨돼지(F1) 능력을 평가·활용하여 비육돈의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종돈장 번식용 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해외에서 수입한 종돈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비교 분석 등 각종 보고서를 제공함은 물론 양돈장에서 번식관리에 대한 정보를 D/B 구축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협회는 이 시스템을 통해 △수입 종돈능력의 비교 평가 △종돈장과 양돈장간 번식용 씨돼지 정보교류를 통한 능력예측 △ 수입돈의 국가별, 품종별 맞춤형 교배조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임수 종돈개량부 팀장은 “‘종돈장 번식용 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입돈 후대능력 평가 가능해졌다”며 “양돈장 및 종돈장은 수입 국가별, 품종별 교배에 따라 능력을 파악하여 내 농장에 맞는 종돈 선정이 가능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