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축방역에 3천714억원 투입

ASF 농가 모니터링·전용 실험실도 복지 확산·소비 트렌드 관측 예산 신설

2019-12-17     임정은

내년 ASF 대응 등 가축방역 관련 예산이 3천71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대비 20.5% 증액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소관 예산 및 기금 총지출 규모가 15조7천743억원으로 올해보다 7.6% 증액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중 방역 관련 예산이 이처럼 증액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안에 비해 증액(3.1%)된데 대해 정부안 제출 이후 ASF 발생 등의 여건 변화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 중 내년 ASF 사전 차단 및 방역 대응 예산으로 356억원이 반영돼 이를 통해 전체 양돈농가 모니터링, 방역장비(광역 방제기 20대 등) 지원, 2중 울타리 등 농장 방역시설 설치비(36억원) 및 생계‧소득안정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ASF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5억원)와 ASF 전용 차폐 실험실 건립(10억원)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예방약품과 방역장비 등을 지원하는 시도가축방역사업 963억원, 살처분 보상금 750억원, 초동 대응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 지원사업 584억원, 구제역 백신 등 가축백신 지원사업 546억원, 가축사체처리사업 16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수급예측 고도화를 위해 내년부터 농산물 소비 실태를 조사(11억원)한다.

친환경 축산 예산도 는다. 동물복지축산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농가 컨설팅 및 교육 등에 11억원의 예산이 신설된 것을 비롯해 광역축산악취개선(5개소),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확충 등 가축분뇨처리를 지원(1천13억원)하고 내년도 퇴비 부숙도 기준 의무화에 대비해 판정 지원 예산(25억원)도 새롭게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