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삼겹살 거리’ 외식업 선도 지구로 선정
2019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9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으로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선정했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침체된 외식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위축된 외식 소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자 매년 열린다.
올해는 지자체 예선을 통해 참가한 6개 지구에 대해서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및 환경․위생 등에 대하여 서류, 현장 및 발표 평가 등을 합산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선정됐다. 삼겹살 거리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2012년부터 일부 거리에 삼겹살 업소들이 입점하여 특화거리를 형성한 곳으로 현재 전국의 대표 삼겹살 거리로 알려지고 있는 곳이다. 작년 거리 내 삼겹살 업소들로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브랜드 개발, 다양한 행사 등을 개최하여 주변 관광자원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문화 관광형 시장 참여 등을 통한 콘텐츠 개발과 주변 환경 정비 등으로 심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산업에 대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 선정된 우수 외식업 지구 뿐 아니라 외식업 전체 소비가 촉진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 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외식업이 활력을 되찾으면 지역 경기도 활성화되지만, 외식업이 가계 다음으로 국산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우리 농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외식업이 지역 관광자원 등과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