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돈방간 신발 갈아 신으세요”

소독보다 효과 훨씬 높아 전문가, 생활화 습관화 당부

2019-10-08     김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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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들은 농가들의 철저한 돈사·돈방간 신발 갈아 신기 실천을 당부했다.

정현규 도드람동물병원장은 최근 돼지배움터라는 유튜브를 통해 농가들의 차단 방역 요령을 설명하면서 “실제 발판 소독조보다 더 효과적인 차단방역 도구는 신발 갈아신기로 돈사 간 별도의 신발을 구비하고 신던 신발은 발판소독조에 담가 놓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원장은 ”소독제는 소독제의 종류와 접촉시간, 희석농도, 온도, 유기물에 따라 소독력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접촉시간과 관련해 통상 소독제와 병원체가 15~20분 가량 계속 접촉이 되어야만 소독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이 전문가들은 간단한 신발 갈아신기 실천 등을 통해 차단 방역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