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하락에도 자돈 값 강세

최근 돈가 약세에도 자돈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돈 가격은 30kg 기준으로 18만~19만5천원까지 형성, 지난해 9월 이후 12만원대까지 하락한 가격이 최근 상승으로 반전됐다는 것. 이는 현재 거래되는 자돈들이 70~80일령이라는 점을 감안, 1~2월 입식한 자돈들은 5~6월 성수기 출하물량인 만큼 현재 자돈 수요는 많고, 공급 물량은 적어 강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한돈 가격 약세를 딛고 5~6월은 상승을 바라는 농가들의 기대 심리도 자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돈가 약세를 만회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가들은 성수기 출하 물량 확보를 위해 최근 자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달말까지 자돈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