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은 좋은데 한돈산업은 좀 그래요”

국민들 이중적 시각 극복에 힘 모아야 한돈 ‘사랑’, 산업으로 연계 노력 절실 냄새 등 환경 민원 줄여 인식 개선 주력

2018-12-20     김현구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한돈 사랑’을 ‘한돈 산업’에도 연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돈협회는 최근 한돈산업 비전 설정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통해 2030 한돈산업 비전을 논의하고 지난 7일 한돈협회 4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한돈산업’을 비전으로 설정. 2030년까지 ‘한돈 자급률 80%, 돼지고기 소비량 1인당 35kg, 한돈 관련 생산액 30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협회는 한돈산업의 강점과 기회, 약점과 위협요소를 진단했다. 요약하면 한돈산업의 강점은 소비자들의 한돈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이에 따른 높은 자급률로 분석됐다. 반면 위협 요소로는 분뇨나 악취로 인한 환경 민원 등 한돈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인 시각이 제1의 요소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수입육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의한 시장 잠식, 밀집형 축산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동물복지형 돈사 전환 등 국민들의 한돈산업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합하면 국민들은 ‘한돈’을 신선하고, 단백질 중 가장 선호해 ‘국민고기’로 발돋움 했지만 한돈을 생산하는 양돈장 등 한돈‘산업’에 대해선 냄새, 분뇨 문제, 열악한 사육환경 등 국민의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돈과 다르게 ‘국민산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돈과 한돈산업을 대하는 국민들의 이중적 시각 극복이 한돈 지속 발전 방안에 첫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돈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냄새 저감을 통한 민원 없는 양돈장 구현을 통해 국민들의 한돈 사랑을 한돈산업으로도 연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한돈협회의 비전이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