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포획 두수 늘려

환경부 ASF 예방 위해 연간 300두서 800마리로

2018-09-18     임정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ASF 예방 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대책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ASF 행동 요령’을 마련했다. 이를 수렵인 협회, 지자체 담당자, 자연자원 조사 관계자 등 야생 멧돼지에 접촉할 수 있는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여부를 조기에 감시하기 위해 경기, 강원 북부지역 및 제주 등에 대한 멧돼지 수렵?포획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연간 300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해 구제역 등의 바이러스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해 오던 것을 이달 중순부터는 800마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