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 플렉스 출시 10년…생산성 이바지

1억 마리 이상 돼지 써코서 보호 제품력 기반으로 농가 신뢰 받아 예방 접종으로 타 질병 방역도

2018-06-08     김현구

국내 써코 백신의 최강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인겔벡 써코플렉스’가 출시된지 10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써코플렉스 백신 보급을 통해 국내 써코 관련 질병은 눈에 띄게 줄어 국내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베링거는 지난 7일 인겔벡 써코플렉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 양돈산업과 써코플렉스의 10년의 기록을 회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조보종 베링거 상무는 “10년전 국내 최초로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출시한 이후 1억두 이상의 돼지를 써코로부터 보호했다”며 “이와 같은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이고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양돈농가의 써코플렉스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국내 양돈농가와 함께하는 신뢰 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양돈산업과 PCVAD’라는 주제를 통해 써코 바이러스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써코바이러스는 1982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그러다가 1991년 캐나다 한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괴질의 발생이 보고된 이후 1996년 미국, 프랑스, 캐나다에 같은 증상의 질병이 확산됐다”며 “이 괴질 바이러스는 1998년 최초로 유전자 분리에 성공, 원인이 밝혀지면서 또다른 써코로 명명됐다. 과거의 써코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다른 타입의 바이러스라는 뜻으로 과거의 써코 바이러스는 PCV1, 최근 바이러스는 PCV2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도 써코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했다. 시기는 1999년으로 이후 국내 써코 관련된 질병이 급증하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가중되기 시작했다”며 “이후 06년 베링거에서 개발된 써코플렉스백신이 2008년에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써코 관련 질병은 컨트롤 되면서 국내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써코 바이러스 자체가 병원성은 크게 높지 않지만 이 바이러스는 돼지의 면역을 없애면서 여타 질병이 돼지 몸속에 들어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필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