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스톨 ‘감금틀’ 아닌 ‘보호틀’(4/26)
2018-04-25 김현구
모돈 스톨 ‘감금틀’ 아닌 ‘보호틀’
협회 올바른 용어 사용 당부
양돈장 스톨은 모돈을 감금하는 ‘감금틀’일까? 모돈을 보호하는 ‘보호틀’일까?
최근 정부와 양돈농가는 모돈 스톨을 놓고 ‘감금틀’과 ‘보호틀’로 용어를 각각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정부의 경우 지난해 축산정책방향을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가정에서 일부 시설 용어 역시 전환하며, 돼지의 스톨과 닭의 케이지를 각각 ‘감금틀’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정부가 국민들의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부추기고 있다며, 스톨을 ‘보호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톨은 임신으로 인해 예민해진 어미돼지가 유산하지 않도록 오히려 서열싸움 등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보호틀’로 불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이 정부의 ‘감금틀’은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며, 이후 ‘살충제 계란’ ‘고름 우유’ 등과 같이 국민의 축산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어 한돈업계는 스톨에 대한 정부의 ‘감금틀’ 사용을 ‘보호틀’로 변경해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돈협회는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에 변경 요청을 건의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