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박 100일 품질 향상‧가격 하향(4/5)
2018-04-05 양돈타임스
1등급 이상 출현율 2.6%P 올라
하락할 경우 오름세 반전 더뎌
“품질 제고 통해 수익 올려야”
탕박 시세 전환 100일, 한돈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품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1일 농협 소재 공판장 등 6개 도매시장이 일제히 박피 도축을 중단함에 따라 박피 경매도 중단, 탕박 가격이 돼지 정산 거래에 기준 시세가 됐다.
이후 100일, 탕박 시세 전환 전후 등급률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100일전(17년 9월1일~12월8일)=1+등급 25.6%, 1등급 33.4%, 2등급 41% △100일후(12월11일~3월21일)=1+등급 27.4%, 1등급 34.2%, 2등급, 38.4%로 나타났다. 1+등급 출현율은 1.8%P, 1등급은 0.8%P로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한돈 품질 향상 변화는 계절적 요소와 아울러 등급제 확산에 따라 농가들이 출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이 품질은 향상됐지만 한돈 가격은 전년대비 7% 하락,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탕박 시세 전환 이후 100일간 한돈 거래 가격은 탕박(제주제외) 기준 3천987원을 형성, 전년 동기(4천242원) 대비 7.1% 하락했다. 이 같이 하락한 원인은 공급물량 증가, 감소한 소비와 아울러 박피 가격이 사라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박피 가격이 고시될 때에는 박피 가격과 탕박 가격이 연동하면서 탕박 가격이 박피 가격을 쫓아가는 형국이었으나 이제는 비교할 수 있는 박피 시세가 없어진 영향으로 한번 떨어진 한돈 가격이 좀처럼 상승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탕박 전환으로 품질은 지속 향상될 것으로 농가의 상위 등급 출현률 관리가 수익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