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생산액, 쌀 제치고 1위 등극(1/26)
2017-01-26 양돈타임스
작년 6조7702억원…쌀보다 3천억원 많아
돼지 생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쌀을 제치고 농업부문 단일 품목 생산액 1위로 올라섰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 생산액은 6조7천702억원으로 15년(6조9천671억원) 보다 2.9% 하락했지만 쌀 생산액(잠정치) 역시 가격하락에 따라 6조4천572억원으로 집계. 농경연이 98년 농업 부문 생산액을 집계한 이후 쌀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이는 돼지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쌀 생산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연평균 돼지 가격은 지난해 탕박 기준 kg당 4천600원으로 15년 4천939원보다 6.9% 낮았다. 그러나 돼지 도축두수는 1천655만두로 전년 1천590만두에 비해 4.1%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419만7천톤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지만, 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생산액이 전년(7조6천972억원)보다 19.2% 떨어졌다.
이 같이 순위 바꿈은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돼지의 경우 올해 사상 최대의 출하물량이 예상되나 전년 대비 가격 하락도 전망돼 생산액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의 경우 올해 쌀 가격 하락에 따라 정부가 대책을 내 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