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크는 제주 흑돼지 나올 듯(4/7)
2016-04-07 양돈타임스
느린 성장 원인 유전자 찾아내
제주 재래흑돼지의 특징 중 하나인 느린 성장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에 성장률이 높은 흑돼지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대와 도 축산진흥원이 농촌진흥청 차세대 바이오그린21 동물유전체육종사업단 지원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세계적 유전체 분야 전문 저널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 재래흑돼지와 개량종 흑돼지 버크셔 두 품종 간 가장 차이가 큰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제주 재래흑돼지의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 돌연변이 유전자가 없는 재래 흑돼지를 골라 교배해 개량하면 재래 흑돼지도 빨리 키울 수 있어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재래 돼지의 두꺼운 등지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인자도 찾아내 빨리 키우면서 등지방이 얇은 재래 흑돼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