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래돼지 맛 타고났다(9/24)
2015-09-24 양돈타임스
농진청 육질 좋게 하는 유전자 보유 확인
한국 재래돼지의 우수한 맛이 유전적인 특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한국재래돼지 10마리, 한국멧돼지 10마리, 두록 6마리, 랜드레이스 14마리, 요크셔 15마리 등 돼지 5개 품종 55마리의 유전체를 해독해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농진청은 육질을 좋게 하는 유전자(TTYH3)를 포함해 한국재래돼지에만 나타나는 26개 변이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세포 분화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TWIST1’ ‘PRKAB1’ 유전자가 특이하게 고정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한국재래돼지가 근내지방이 많고 다즙성과 연도면에서 육질이 좋은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한국재래돼지만의 TTYH3 유전자는 한국재래돼지의 상대적으로 낮은 물퇘지 출현 빈도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