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재해 1위는 ‘누전’(1/31)
2012-02-02 양돈타임스
화재로 이어져 돼지 폐사 등 피해도 커
양돈장에 발생하는 재해 가운데 전기 누전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부경양돈조합이 지난 10~11년 2년간 취합된 조합원들의 재해 사례 77건을 분석한 결과 재해 원인 중 전기 누전의 빈도수가 37건으로 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강풍 15건(19.4%) △정전 10건(13%) 순으로 전기 누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재해 유형별로 봤을 때 전기 누전이 주요 원인이 되는 돈사 화재로 인한 돼지 폐사가 17건, 돼지 질식사 31건으로 이로 인한 피해금액이 각각 33억3천만원, 8억6천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강풍 등에 의한 건물 피해는 29건으로 돈사 화재로 인한 돼지 폐사보다 발생 건수는 많았지만 금전적 피해액수는 2억3천4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돈사 화재로 인한 폐사가 발생 건수는 많지 않아도 한번 발생하면 그만큼 큰 피해를 남기기 때문으로 주요 원인이 되는 전기 누전에 대한 양돈장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농협축산컨설팅부가 지난해 전국 돈사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돈사 10곳 중 3곳은 전기시설이 부적합, 화재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중에서도 전선 피복이 손상돼 전류가 흐르는 누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