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돼짓값 더 떨어져
中 5월 돼짓값 더 떨어져
올 처음 전년비 하락세
공급 많고 더위도 악재
모돈 두수 4개월째 감소
  • by 임정은

중국 돼짓값이 올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돈 두수는 4개월 연속 전달 대비 감소했다.

최근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5월 돼지 도매시세는 ㎏당 19.5위안으로 전달(19.6위안)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해 동월(20.7위안)에 비해서도 6.8% 낮았다. 작년 10월 34.2위안 이후 7개월 연속 전달 대비 돼짓값이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돼짓값이 전년 동월보다 낮았던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모니터링 보고서를 보면 이처럼 돼짓값이 약세를 형성하는 것은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와 수요 감소가 동시에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농업부는 보고서를 통해 5월 기온 상승으로 돼지고기 판매가 둔화됐으며 동시에 대규모 농장에서 돼지 도축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모돈은 4월에 더 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표된 4월 중국 모돈 사육두수는 4천284만마리로 전달보다 0.5% 줄어 올 1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단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2.6% 많았으며 지난해 역시 1~4월 모돈 두수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하다 5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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