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도 돼지 1천만두 ‘간당간당’
덴마크도 돼지 1천만두 ‘간당간당’
1천73만두 전년비 14%↓
고돈가에도 두수 안 늘려
  • by 임정은

덴마크 돼지 사육두수가 1천만두대도 간당간당할 정도로 줄었다.

최근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73만마리로 지난 1월(1천154만마리)보다 7.1%, 지난해 동월(1천247만마리)에 견줘 14%가 각각 줄었다.

유럽 연합 내 다른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덴마크 역시 돼짓값이 고공행진 중이지만 농가들은 돼지를 늘리기는커녕 더 줄인 것이다. 돼짓값은 높지만 여전히 높은 생산비와 이로 인해 두수를 늘릴 정도의 수익성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 거기다 계속 강화되고 있는 환경 관련 규제도 두수 증가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0㎏ 이상 비육돈은 일년전보다 무려 25% 감소했으며 번식돈 구간도 전체 평균 대비 소폭이지만 역시나 전구간에서 지난해보다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처럼 돼지 사육두수가 줄면서 4월말 덴마크의 돼지 도축물량은 16.6% 줄었고 이에 따란 데니쉬 크라운은 최근 주요 도축 시설을 폐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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