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석] 출하 줄어 돈가 올라
[4월 분석] 출하 줄어 돈가 올라
출하 147만두 올 들어 가장 적어
돼짓값 5,275원 전년과 비슷 형성
  • by 임정은

4월 돼지 출하는 올 최저치를, 돼짓값은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산지 출하물량은 총 146만9천473두(일평균 7만3천473두)로, 전년 동월 153만9천346두(〃7만3천302두) 대비 일 평균 출하물량은 0.2%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3만4천914두(일평균 1천745두)가 출하, 전년 동월 3만8천920두(〃1천853두)에 비해 6.2% 감소했다.

이 같이 4월 5천원대 상승 배경에는 무엇보다 전월 대비 산지 출하물량이 13.3% 줄면서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 소비 기대로 중순 이후부터 상승 폭을 키웠다. 이에 최고 5천700원대를 기록하면서 하순 이후 작년과 같은 6천원대 안팎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5월 한돈가격은 지난 동월(6천385원)보다는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보복 소비가 일면서 한돈 소비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는 물가 급등, 금리 인상 등 시중 경기 위축 속 소비 심리도 크게 저하된 영향으로 작년만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4월 불씨를 당긴 한돈가격은 5월 가정의 달 소비로 불 붙고, 6월 이후 전년 대비 산지 출하물량 감소 영향으로 하절기 한돈가격은 지속 강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