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올해 벌써 5번째..."엄중한 상황"
ASF 올해 벌써 5번째..."엄중한 상황"
  • by 김현구
사진 :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사진 :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올해 들어 벌써 양돈장서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며, 정부가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12,8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3월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다음과 같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 점검 회의에서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1.5.), 강원도 철원(1.11.), 경기도 김포(1.22.), 강원도 양양(2.11.) 발생에 이어 36일 만에 경기도 포천시의 돼지농장에서 재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5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였으며, 야생멧돼지는 남한강을 넘어 충북 충주·경북 영덕에서도 감염 개체가 확인되는 등 해당 지역 돼지농장으로 오염원이 유입될 우려가 큰 엄중한 상황이므로 관계기관, 지자체, 돼지농장은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및 농장 내외부 소독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에는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하여 집중 소독을 시행하고,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조기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돼지 사육농장에는 “사육 중인 돼지에서 식욕부진이나 폐사 증가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와 어미돼지(모돈)에서 폐사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