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돼지고기 수출 13% 증가
美 1월 돼지고기 수출 13% 증가
23만7천톤…5개월 연속 ↑
멕시코 11%, 中 31% 늘어
  • by 임정은

지난 1월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1월 돼지고기 수출은 23만7천톤으로 전달 24만5천톤보다 3% 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동월 20만9천톤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이로써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은 작년 9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한 것은 주요 수입국에서 일제히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대 시장인 멕시코 수출은 9만7천톤으로 전년 대비 11%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은 4만6천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무려 31% 많았다. 또 일본(2만8천톤)과 캐나다(1만8천톤)도 전년 동월보다 8%, 19%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농무부는 올해 미국 돼지고기 생산과 수출 모두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향후 돼지고기 수출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1월 증가분을 반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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