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제고에 ‘고군분투’
생산성 제고에 ‘고군분투’
한돈팜스 1월 생산성 분석
MSY 19.1두 전년비 0.5두↑
그래도 두당 4만4천원 적자
  • by 김현구

전국 양돈장들이 치솟는 생산비에 대응, 생산성 제고를 통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전산관리시스템 한돈팜스 1월 보고서에 따르면 △PSY=21.5두 △MSY=19.1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두 증가한 수치다. 특히 MSY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19두 이상을 기록하면서, 농가들이 생산성에 크게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MSY가 증가한 배경은 이유 후 육성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유 후 육성률은 88.5%로 작년 동월(86.1%)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양돈농가는 웃지 못했다. 1월 한돈 가격(탕박, 4천384원)이 생산비(협회 추산, 5천473원) 급증으로 적자가 나타난 것.

한돈팜스 100여 농가의 경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농가들의 손익은 두당 4만4천원으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익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양돈농가들은 평년 대비 높은 생산성을 통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손익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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