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삼겹살 급식 확대 되나
군, 삼겹살 급식 확대 되나
국방부 부위별 의무 비율 폐지
장병 원하는 부위로 선택 가능
  • by 임정은

앞으로는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가 더 많이 더 자주 식단에 오르게 된다.

최근 국방부는 선택형 급식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한 23년도 급식방침을 수립, 발표했다. 이에 축산물의 경우 기존 육류의 부위별 등급별 의무 급식 비율을 폐지한다. 기존에는 볶음용 고기는 목심 15%, 앞다리 22%, 국거리는 양지 63%, 사태 37% 등으로 그 비율이 정해져 있었다. 그런데 이 의무 급식 비율을 없애고 예산 범위 내에서 장병들이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토록 하겠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돼지고기의 경우 선호 부위인 삼겹살 비중이 더 늘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우유도 흰 우유 대신 가공우유나 주스류를 제공하고 일부 가공식품은 단일 업체 낙찰로 선택권이 제한됐으나 다수 공급자 계약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농‧축‧수협과의 수의계약 비율을 지난해와 같이 70%로 유지키로 했다. 당초 국방부는 농축수산물을 25년까지 완전 경쟁 입찰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단계적으로 수의계약 비율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계획대로라면 올해는 50%만 수의계약으로 조달해야 하나 작년과 동일하게 70%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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