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돼지 도축두수가 3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벨기에 통계청은 지난해 도축된 돼지가 1천50만마리로 전년도(1천160만마리)보다 9% 감소, 30년전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돼지를 포함한 전체 가축 도축규모는 3억1천만마리로 전년 대비 2% 감소한 가운데 돼지의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은 이 같은 도축두수의 감소 배경에 대해 축산업의 인구 고령화와 함께 양돈업의 위기가 주요 이유라고 지적했다.
경영 환경 악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많은 양돈농가들이 지난해 양돈을 포기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소 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2% 감소하면서 4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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