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2년 연속 줄었다.
최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12월 돼지 도축물량은 1천30만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7%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돼지 도축두수는 1억2천531만마리로 21년 1억2천898만마리보다 2.8% 줄었다.
돼지고기 생산량 역시 지난해 1천225만톤으로 일년전보다 2.5% 감소했다. 지난 15년부터 20년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이 21년에 이어 지난해도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중국의 ASF에 이어 코로나 19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양돈 경영 불안 요인들이 끊이지 않았던 탓에 돼지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준 결과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7천312만마리로 전년 대비 1.8%, 2년전 동기에 견줘서는 5.4% 각각 줄었다.
다만 최근 농무부는 올해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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