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후보돈 판매 두수 줄어
지난해 후보돈 판매 두수 줄어
21만304두로 전년비 8.2% 감소
고생산비로 모돈 사육 의향 줄어
5월까지 후보돈 시장 위축 전망
  • by 김현구

작년 고생산비 여파로 농가들의 모돈 사육 의향이 감소되면서 후보돈 판매두수도 격감했다.

종축개량협회 및 한돈협회에 따르면 작년 번식용씨돼지(F1+합성돈) 이동두수는 21만304두로 전년 22만7천620두 대비 8.2%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번식용 씨돼지 이동두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20만5천30두 △2017년=22만1천403두 △2018년=22만3천64두 △2019년=21만8천80두 △2020년=20만8천336두 △21년=22만7천620두로 나타났다.

이 같이 후보돈 판매 시장은 2019년도 하반기 이후 한돈 약세 영향 및 ASF 발생에 따른 경기 북부 양돈농가들의 지역 단위 살처분으로 모돈이 크게 감소하면서 후보돈 시장도 위축됐다. 그러다 2020년 11월 ASF 피해 농가들의 재입식 이후 후보돈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며, 2021년 ASF 발생 이전을 회복했다. 하지만 작년 고생산비 여파로 농가들의 모돈 사육 의향이 낮아지면서 모돈 추가 입식 및 갱신율이 낮아지면서 후보돈 시장도 위축됐다.

한편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표본농가(109호)를 대상으로 모돈 사육의향을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99.5(21년 12월=100)로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하고 이후 내년 5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1.5~1.6% 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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