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생산성 편차 여전히 커
양돈장 생산성 편차 여전히 커
MSY 상위 23.5두, 하위 12.8두
출하일령과 이유 후 육성률 영향
상위=PSY 하위=MSY 제고 중점을
  • by 김현구

지난해 한돈농가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성적 상하위 농가의 생산성 편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 한돈팜스에 따르면 전산 사용 농가의 최근 1년간(21년 11월~22년 10월) MSY가 평균 18.8두로 상승한 가운데 상‧하위 농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위 MSY 비교 분석에 따르면 △상위 농가(10~30%)=23.5~21.3두 △하위 농가(10~30%)=12.8~14두로 나타나면서 최대 10.7두 차이가 났다. 이는 전년 동기간 10.5두 대비 0.2두 더 벌어진 수치다. 즉 지난해 상위 농가를 중심으로 생산 성적이 상승한 반면, 하위 농가의 생산성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문 것이다.

이에 한돈팜스 보고서는 상하위 생산성 차이의 원인을 첫째, 출하일령이 20일 가량 차이나고, 둘째 이유 후 육성률이 평균 7.8% 차이가 난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2021년 1월부터 22년 10월까지 2년 간 월별 상위 30%와 평균농가의 PSY와 MSY 증감율 추세를 볼 때 상위 농가의 경우는 PSY가 정체, 하위 농가는 MSY가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이 양돈장 생산성을 감안할 때, 올해 한돈 가격이 5천원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농가별 MSY 등 생산성적에 따라 농가 수익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산 상위 농가들은 MSY 제고를 바탕으로 생산비 상승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하위 농가들은 MSY 정체 및 각종 생산비 상승에 따른 적자 경영이 우려되면서 하위농가들의 MSY 제고를 위해서는 농장 상재화된 질병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유 후 육성률 제고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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