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다소 부진했던 돼지고기 수출이 올해는 다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동물성단백질협회는 지난달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대한 수급 전망 발표를 통해 돼지고기의 경우 생산과 수출 모두 올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6.5% 증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올해는 4% 더 늘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로 지난해 돼지고기 수출이 112만톤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으나 올해는 125만톤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난해 브라질 돼지고기에 시장을 개방한 멕시코와 캐나다 시장에서 수출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해 닭고기 생산이 1천450만톤으로 중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생산국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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