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두수가 크게 줄면서 독일 내 사료 곡물 소비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농업정보센터에 따르면 21/22년도 곡물 소비량은 3천900만톤으로 이 가운데 사료로 쓰인 곡물이 2천90만톤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또 전체 곡물 소비량 가운데 사료용 비중은 54%로 전년 대비 4.6%P 낮아졌다. 유독 사료용 곡물 사용이 전체 평균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센터는 이처럼 사료용 곡물 사용이 감소한 것은 가축,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돼지 사육두수의 감소와 높은 사료 곡물 가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독일의 돼지 사육두수는 2천234만마리로 전년 대비 9.6% 줄었다.
높은 사료비가 돼지 두수 감축의 한 원인이 됐는데 이는 다시 사료용 곡물 소비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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