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돼지 반출입 금지 해제
경기 돼지 반출입 금지 해제
ASF로 경기→타지역 금지
7대 방역 미설치 농가 대상
23일부터 돼지 반출입 재개
  • by 김현구

정부가 강원 철원 양돈장 발생에 따른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한 경기권역 돼지 반출입 금지를 14일 만에 해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9일 강원 철원 양돈장 ASF 발생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시설, 즉 7대 방역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양돈장의 경우 경기권역과 타지역간 돼지 반출입을 금지했다. 이에 강원 철원 지역과 수백km 떨어진 경기 남부 지역의 7대 방역 시설을 설치 하지 않는 농가들의 경우 돼지 반출입이 어려워지면서 볼멘소리가 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9일 이후 ASF 추가 발생이 없고 정밀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지난 23일부터 경기 권역과 타권역 돼지 반출입을 방역 관리 하에 허용키로 했다. 즉 경기 권역 농가들이 7대 방역 시설 설치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전처럼 돼지 반출입이 가능해 진 것이다.

그러나 농가들은 ASF 발생 때마다 이동 제한 통제로 한돈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ASF 발생에 따른 방역 강화의 경우 농가들이 피해 받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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