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 사료 차질 없이 공급 당부
축산농가에 사료 차질 없이 공급 당부
정부 화물연대 파업 관련 회의
사료업체와 간담회 열고 당부
  • by 김현구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축산농가에 사료 공급이 차질이 빚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사료업체에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한국사료협회 대회의실에서 농협, 카길, 팜스코 등 주요 사료 제조업체 7개 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사료 공급 수송 대비, 사료 가격 인상 장기화 지속 등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한 중장기 대책 협의 등 업계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축산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사료 제조·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사료 공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능한 안전재고 최대 확보 △가용 차량 추가 수배 △소비대차 및 대체 생산 등을 요청했다.

김정욱 축산정책국장은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양축농가가 불편하지 않도록 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농축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7월 고점 이후 하락 중인 국제 곡물 도입가격과 최근 환율 하락 등 사료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 상황에서 사료 가격은 지난 5~7월 인상(사료협회 회원사 기준) 이후 여전히 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과 물가안정을 위한 사료업계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환차손 발생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사료업체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어야 하는 만큼 원료구매자금 확대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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