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만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브라질 동물성단백질 협회에 따르면 10월 돼지고기 수출은 9만8천600톤으로 전년 동월 보다 0.5% 감소했다. 이로써 10월 누적 수출은 92만4천200톤으로 일년전과 견줘 4.5% 줄었다. 올해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런데 올해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 수출이 10월 전년 동월보다 무려 23.2% 증가한 4만6천톤을 기록하며 모처럼 호조를 보였다.
협회는 올 하반기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평균 10만톤 이상을 유지, 올 상반기와 지난해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며 수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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