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기 및 가스요금이 전격 인상되면서 양돈장 경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가격신호를 제공하고 효율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부의 인가를 받아 전기요금 조정 및 요금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폭은 주택용 및 농사용 등 2.5원/㎾h 인상하고, 내년 1월부터는 영세 농‧어민 보호 취지에 맞게 농사용 적용 대상에서 대기업은 제외키로 했다.
가스 요금도 인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현행 15.9% 인상한 메가줄(MJ) 당 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영업용 가스요금 인상률은 16.4~17.4%로 조정됐다.
이 같이 양돈장 전기료‧가스료가 일제히 인상됨에 따라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은 더욱 늘게 됐다. 특히 대군농가들의 겨울철 전력 및 가스 사용량이 많아 전기요금 인상의 여파는 더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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