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돈육 수입 더 늘까
브라질 돈육 수입 더 늘까
파라나‧리오그란데 지역도 허용 요청
  • by 임정은

브라질이 한국 돼지고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해 7월 우리 측에 돼지고기 수입 금지 지역 중 파라나주와 리오그란데두술주에 대해 수입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현재 브라질산 돼지고기는 산타까타리나 지역에 한해 수입이 가능하며 나머지 지역은 금지된 상태다.

정부는 브라질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수입위험분석절차를 진행, 현재 2단계 절차를 밟는 중으로 브라질에 가축위생설문서를 송부한 상태다. 그 이전에 1단계인 수입허용 가능성 검토는 끝났다는 얘기다. 처음 수출국이 수입금지 지정검역물의 수입허용을 요청해오면 1단계로 상대국이 제출한 가축위생 상황 및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정보 등을 토대로 예비 위험평가를 실시하는데 그 단계는 통과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브라질은 파라나주와 리오그란데두술 지역에 대해 OIE로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했다. 이어 곧바로 한국에 이들 지역에 대해 수출 허용을 요청해온 것이다. 브라질은 주요 수출국 가운데서도 생산량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국가로 수출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서울 강남역 등에서 자국 돼지고기에 대한 광고를 진행하는 등 한국 시장에도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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