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돈가, 비축 풀어도 안 잡히네
中 돈가, 비축 풀어도 안 잡히네
최대 명절 국경절 앞두고 초강세
29~30위안 작년대비 60% 올라
  • by 임정은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잇따른 비축 물량 방출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최근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과도한 상승 경계 구역에 진입했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비축 돼지고기를 시장에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세 번에 걸쳐 비축 물량을 방출했지만 돼짓값은 계속 상승 중이다. 지난 8월 평균 29.1위안이던 돼지고기 도매 시세는 지난달 29일 31.7위안까지 올랐다. 작년 9월 평균 가격 19.9위안과 견주면 60%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중추절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던 돼짓값이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인 결과다. 주간 단위로 보면 9월 1~3주 각각 30.3위안, 30.8위안, 30.9위안을 기록했으며 마지막주 32위안대에 육박하며 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에 따른 시장 수요가 결정적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낙관적 시장 전망에 따라 돼지 출하를 줄인 것도 최근 돈가를 끌어올린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NDRC는 다만 중국의 돼지 생산 능력이 돼지고기 부족을 야기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가격 상승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방출량을 늘릴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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