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ASF 유입을 막고 잠재적 발병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지난달 26일 캐나다 농업농식품부는 최대 4천530만달러를 투자해 ASF 도입 및 확산 위험을 줄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2천340만달러는 캐나다 돼지고기 산업에, 그리고 1천980만달러는 캐나다 식품검사국의 실험실 역량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캐나다 양돈산업에 있어서 돼지고기 수출이 그만큼 중요한 때문이다.
농업농식품부는 캐나다에서는 ASF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캐나다에서 ASF가 발생하면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돼지고기 생산량의 70%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ASF 발생이 캐나다 양돈산업에 있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캐나다는 이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과 지역화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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