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냉동 돈육 수입 급증
日 냉동 돈육 수입 급증
상반기 전년비 17% ↑…외식 수요로
도축 줄고 수입 늘어 자급률 낮아질 듯
  • by 임정은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냉동육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50만2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1천톤에 비해 6.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수입이 늘었던 냉장육은 올 상반기 21만2천톤으로 작년보다 5% 감소한 반면 냉동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7% 증가한 28만9천여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가정 내 소비가 늘면서 덩달아 냉장육 수입도 증가했으나 올해는 다시 외식 수요가 늘면서 냉동육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줄고 있다. 7월말 현재 돼지 도축두수는 831만마리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0.7% 감소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일본 돼지고기 자급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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