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백년대계…청년 한돈인 각도 대표 선출
양돈 백년대계…청년 한돈인 각도 대표 선출
한돈협, 제주 외 道대표 8명 선출
청년위원장, 당연직 이사로 배정
친목 모임 아닌 발전에 한 축으로
어려운 시기 청년 지혜 모을 기회
  • by 김현구

한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한돈인 도별 대표’ 8명이 선출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7월 5일 충북 지역을 시작으로 청년분과위원회의 전국 조직화를 위한 도별 순회 청년 한돈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별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18일 현재, 제주지역(24일 선출 예정)을 제외한 8개 도별에서 청년 한돈인 대표를 선출했다.

협회는 당초 지난 5월 전국 청년한돈인 발족식을 계획했으나, 홍천 양돈장 ASF 발생 여파로 출범식을 연기하고, 대신 전국 순회 청년분과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 전국 조직화를 꾸렸다. 선출된 각 도별 청년대표들은 각 도협회의와 청년분과위원회 전국 대표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청년분과위원장은 당연직 이사로 한돈협회 이사회에 참석 자격이 주어진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젊은 한돈인들의 힘과 역동성이 필요하며, 이번 청년 한돈인 조직화는 세대교체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교체하기 위한 협회의 역점 사업으로 청년 한돈인들의 역할 강화가 미래 한돈산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도별 대표로 선정된 8인의 청년 한돈인들의 각오는 다음과 같다. 

△이동윤 충북대표=과거에도 젊은 한돈인들이 모이는 기회가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잘 유지가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모임과 활동으로 조직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이영기 충남세종대표=앞으로 도협의회 및 지부와 잘 협력해 충남세종 청년 한돈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한돈산업 각종 사육 규제 완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한동윤 경북대표=새롭게 발족되는 전국단위의 청년분과위원회는 이전 운영됐던 청년조직처럼 단순 친목 모임이 아닌 협회의 핵심적인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인 조직을 활성화시켜 돼지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호승 경남대표=현장의 어려운 문제가 많지만 우선 순위부터 하나씩 해결해나가 조금 더 농장 운영이 편해지고, 즐겁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한돈인들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

△노건우 전북대표=청년 인력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또 1세대와 청년 한돈인들간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겠다.

△오양호 전남대표=새롭게 출범하는 청년분과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단순 친목 모임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청년 경영인 모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업계가 지원 방안에 대해 고민했으면 한다.

△원광진 강원대표=초대 강원지역 청년대표인 만큼 발로 뛰며 초석을 다져 놓겠다. 이에 업계도 미래 한돈산업의 기반이자 주춧돌이 될 청년 한돈인들에게 격려를 부탁하며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이정수 경기대표=현재 생산비 상승, 각종 환경 문제 등 한돈산업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청년한돈인들도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도협의회, 각 지부와 잘 협력해 한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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