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던 세계 육류가격 지수가 7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7월 세계 육류가격 지수는 124포인트로 전달(124.6)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전달대비로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중 돼지고기는 수입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전달 수준이 유지됐으며 가금육은 2% 가량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쇠고기와 양고기는 모두 수요 부진과 수출 가용성 증가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세계 식량가격 지수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3.3포인트(8.6%) 낮은 140.9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곡물 가격 지수도 큰 폭(166.3→147.3, 11.5%↓)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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