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조 강원대 명예교수가 국내 양돈산업의 오랜 과제인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채 교수가 운영하는 연구소(비제이 사료연구소)와 네덜란드 소재 Schothorst 사료연구소(이하 SFR)는 기술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양돈분야 전반에 걸쳐 선진 양돈기술을 국내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FR은 1930년대에 설립된 축산 및 사료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명실공히 세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채 교수는 돼지 사양표준, 배합비 작성기술, 원료평가기술, 사양관리, 사료생산기술 분야에서 SFR의 선진화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국내 양돈분야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실험농장에서 신기술을 직접 접목해 봄으로써 국내 양돈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도 판단해 가고 있다.
채 교수는 “우리나라의 양돈농가 중 MSY 20두 이상 농가 비율이 33% 정도(2021 한돈팜스 전산 보고자료)로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한돈산업 경쟁력 증진을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요즘 같이 사료비 부담이 클수록 생산성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FR 한국지사는 심수보 박사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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