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창립 50주년 키워드 ‘스마트축산’
선진 창립 50주년 키워드 ‘스마트축산’
과거=생산성‧규모, 양적인 성장 집중
미래=지속 가능한 스마트 축산 제안
‘애그리로보텍’ ‘세티’ 통해 목표 달성
  • by 김현구

선진이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스마트 축산’을 미래 비전 키워드로 설정하고, 미래 50년의 비전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은 지난달 28일 양돈‧환경 관련 주요 전문지 기자를 초청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선진은 과거 50년이 생산성‧규모 등 양적인 성장에 집중했다면, 미래 50년의 양돈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축산’이라고 제안했다.

최승선 선진 마케팅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양돈업은 ‘착한 산업’으로 거듭나야한다”며 “환경오염, 악취 등 이웃과 함께 하는데 불편한 요소들은 해결을 통해 소비자 가치까지 고민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의 가치 확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은 미래 양돈을 위한 두 계열사를 소개했다. ICT 기반의 스마트팜과 스마트파밍을 준비하고 있는 애그리로보텍과 축산이 마주한 환경적 과제를 해결할 세티(SETI)다.

‘애그리로보텍’은 축산 데이터에 대한 사업을 오래 준비했던 함컨설팅이 선진과 함께 하며 시작하게 된 법인이다. 단순 기계 장비를 넘어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애그리로보텍의 양돈 분야는 설비에서 관리까지 컨설팅하며 궁극적으로 편리한 농장 운영과 생산성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세티’는 최근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산 환경 규제의 종합 솔루션을 위한 법인으로 20년 8월 1일 출범했다. 가축 분뇨 정화처리, 축산 폐기물 활용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악취 저감 솔루션 등을 제시하고 있다. 낙농 착유세정수 정화처리에서 시작한 세티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8월 최초의 양돈분뇨 정화방류 처리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세티는 모기업 선진의 계열사로 안정적으로 오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환경 시설 업체로 축산 환경에 대해 장기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 반세기 축산업에 진심을 다한 선진은 앞으로의 50년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묵묵히 걸어나갈 것이다. 스마트한 산업 환경을 만들어 국내 양돈이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산업, 이웃에 사랑받는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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