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돼지 사육 성적 달라졌다
5년 동안 돼지 사육 성적 달라졌다
축과원 16년부터 21년까지 분석
산자수 24두로 16년비 2.8두↑
이유 마릿수 17.9두서 21.5두로
생시 체중↓ 사육 일수는 늘어나
  • by 김현구

최근 5년간 국내 양돈장 모돈 번식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육돈 성적은 정체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발간한 스마트한 축산통계(22년 2호)에 따르면 2016년 이후 돼지 생산성은 번식돈의 경우 향상된 반면, 비육돈의 경우 정체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번식돈의 경우 지난해 산자수는 24두로 16년(21.2두) 대비 2.8두 상승했으며, 이유 마릿수 역시 21.5두로 16년(17.9두) 대비 3.6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유 전 육성율은 89.4%로 16년(84.6%)보다 4.8%P 증가했다.

그러나 생시 체중 저하로 이유 시 체중은 7.3kg으로 16년(7.7kg) 대비 0.4kg 감소했다. 이에 따라 비육 성적은 되레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육돈 일당 증체량은 0.64kg으로 16년(0.68kg) 대비 0.4kg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사육일수는 166일로 16년(154일) 대비 되레 12일 증가했다.

출처 : 축산과학원 스마트한 축산통계 22년 2호
출처 : 축산과학원 스마트한 축산통계 22년 2호

이 같이 모돈 번식 성적이 16년 이후 꾸준히 향상된 배경에는 다산모돈 보급 확대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산자수는 늘어난 반면 이유 시 체중 및 일당 증체량 저하로 사육 일수는 증가, 생산비는 되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돈장에도 국내 다산성 모돈 보급이 확대되면서 양돈장들은 생시 체중(1.5kg)확보를 위한 사양 관리와 밀사 방지 및 사양 환경 개선을 통해 다산모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양관리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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