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실가스 축산 비중 1%대
국내 온실가스 축산 비중 1%대
작년 일상 회복에 3년만에 증가
농업‧축산 각각 3.1%, 1.4% 차지
  • by 임정은

지난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잠정)이 3년만에 증가한 가운데 축산업 배출 비중은 1% 초반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유관기관의 자료, 배출권거래제 정보 등을 활용해 21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추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7천960만톤으로 전년(6억5천660만톤, 잠정) 대비 3.5% 증가했다. 코로나 19로 19~20년 연이어 감소했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해 경기 회복 영향으로 다시 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폐기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농업분야는 2천120만톤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축산분야는 일년전보다 2.1% 많은 980만톤으로 집계됐다. 한육우(5.3%↑)와 돼지(0.5%↑) 등 가축 사육두수 변동 추이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다. 배출량은 늘었지만 다른 분야 온실가스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탓에 농업 및 축산분야의 비중은 변동없이 각각 3.1%, 1.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확정 통계보다 1년 앞서 잠정 산정한 결과로 정책수립·운영, 온실가스 관련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평균(5.7%↑)과 주요국(미국 6.2%↑, EU 7%↑, 중국 4.8%↑)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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