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망] 6천원 이상…공급은 줄 듯
[6월 전망] 6천원 이상…공급은 줄 듯
농경연 양돈관측, 6천~6천200원 전망
도축, 전달‧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
6월 수입 3만톤 초반, 연 38만톤 추산
  • by 임정은

6월 돼짓값도 6천원 이상 형성할 전망이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양돈관측을 통해 6월 돼짓값이 6천~6천200원으로 전년(5천204원)보다 15.3~19.1%, 평년(5천43원) 대비 19~22.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평균 6천원대의 고돈가가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 5월(6천385원)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준이지만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에 따른 가격 추가 상승 요인이 있다고 농경연은 덧붙였다.

6월은 공급량도 줄 것으로 추산됐다. 돼지 도축은 134만~138만마리로 5월(152만8천마리)은 물론 전년 동월(144만8천마리)에 비해서도 4.7~7.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2천~3만4천톤으로 전년 동월(3만2천503톤)에 견줘서는 3.1% 증가한 물량이지만 5월 4만톤보다 15~20% 가량 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5월까지 수입량이 20만1천여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 셈이다. 농경연은 또 올 한해 수입량이 36만~38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수입량으로는 올해가 전년(33만3천톤)보다 증가하지만 올해 5월까지 수입량(20만1천톤)을 감안할 때 하반기는 지난해보다 수입이 감소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즉 올 한해 예상 수입량에서 5월까지 수입된 물량을 빼면 올해 나머지 기간(6~12월) 수입량은 16만~1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2천600톤보다 적다.

아울러 올해 등급판정 두수는 1천820만~1천840만마리로 전년(1천836만6천마리)과 비슷하고 평년(1천775만마리)보다 2.5~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은 이에 대해 평년 대비 생산성이 높고 21년 하반기 모돈 사육의향 상승으로 올해 연평균 사육마릿수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