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곡물가 시대, 단계별 급이 준수를
고곡물가 시대, 단계별 급이 준수를
젖돈 27%, 육성돈 50% 유지
사료비 절감 및 출하 등급 유리
서경양돈, 전산 농가 성적 분석
  • by 김현구

고곡물가 시대, 표준 사료 급이 프로그램을 준수하는 농장이 사료비 절감과 함께 출하 등급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최근 발간한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젖돈 사료 비율과 육성돈 사료 비율이 적정한 농가일수록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1등급 이상 출현율과 돼지 성장 단계별 사료 급이 비율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료 표준 급이 비율은 젖돈 사료 비중은 27%, 육성돈 사료 비중은 50%로 분석, 이 비율을 준수한 농가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체 출하돼지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젖돈 사료 급이 비율이 27%를 초과하는 농장은 사료 단가가 높으며 1등급 출현 비율도 62%대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젖돈 사료 급이 비율이 매우 낮은 농가 역시 출하 품질이 저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곡물가 시대, 가격이 비싼 젖돈 사료 비중을 높여 출하 때까지 먹일 경우 농가 사료비 과중에다 수익 저하까지 발생, 결과적으로 농가에 극심한 손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젖돈 지방 초과 급이는 등지방 과다 등 돼지고기 품질을 낮추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표준 사료 급이 프로그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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